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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Matt Connor작성자 Matt Connor

Claude API 콘솔 결제·키 발급·티어·사용량 확인 가이드

platform.claude.com 콘솔에서 API 키 발급, 선불 크레딧 결제, 지출 한도 설정, Usage 페이지 읽는 법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Start/Build/Scale 티어와 429·400 에러 구분법 포함.

결론부터: Claude API 결제는 선불 크레딧, 월 상한은 티어가 정합니다

Claude API 결제는 platform.claude.com 콘솔에서 달러(USD)로 선불 크레딧을 사 두고, 호출할 때마다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API 키는 Settings > API keys에서 발급하고, 한 달에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조직의 티어(Start, Build, Scale, Custom)가 정하며, 그 아래로는 본인이 직접 지출 한도를 걸 수 있습니다. 사용량은 콘솔 Usage 페이지에서 토큰 수, 요청 수, 캐시 적중률, 분당 한도 대비 사용량 그래프로 확인합니다.

이 글은 모델별 토큰 단가표를 다시 싣지 않습니다. 단가는 100만 토큰이 실제로 얼마인지 정리한 글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요금 글들이 건너뛰는 부분, 즉 콘솔에서 실제로 누르는 순서와, 한도에 걸렸을 때 돌아오는 에러를 구분하는 법을 다룹니다. 메뉴 이름과 숫자는 모두 2026년 9월 20일 기준 Anthropic 공식 문서(platform.claude.com/docs)와 지원 센터(support.claude.com) 문서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먼저 구분할 세 가지: API 크레딧, 구독의 추가 사용 크레딧, Claude Code 로그인

한국어 검색어에서 이 셋이 자주 섞입니다. 전부 "크레딧" 또는 "사용량"이라는 단어를 쓰기 때문입니다. 지갑이 세 개라고 생각하면 정리가 됩니다.

첫째는 API 선불 크레딧입니다. platform.claude.com 콘솔의 Settings > Billing에서 삽니다. API 호출, 콘솔의 Workbench, 그리고 API 키로 실행한 Claude Code가 여기서 차감됩니다. 이 글의 주제가 이 지갑입니다.

둘째는 Pro/Max 구독의 추가 사용 크레딧(usage credits)입니다. claude.ai의 Settings > Usage에서 Enable을 누른 뒤 Add funds로 충전합니다. 구독에 포함된 사용 한도를 다 쓴 뒤에도 계속 쓰기 위한 돈이고, 표준 API 단가로 차감되지만 구독 요금과는 별도로 결제됩니다. 지원 문서는 이 크레딧이 Claude 대화와 Claude Code 터미널 사용 양쪽에 적용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콘솔의 API 크레딧과는 다른 지갑이고, 서로 옮길 수 없습니다. 같은 단어가 왜 두 가지 뜻으로 쓰이는지는 '사용량 크레딧'의 두 가지 뜻을 정리한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셋째는 Claude Code를 Max(또는 Pro) 플랜으로 로그인해서 쓰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크레딧을 전혀 사지 않습니다. 구독의 세션 한도 안에서 쓰고, 한도가 차면 리셋 시각까지 기다립니다. 같은 Claude Code를 ANTHROPIC_API_KEY 환경 변수로 실행하면 첫째 지갑에서 빠져나갑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Claude Code를 구독으로 로그인할지 API 키로 쓸지 비교한 글과 API 종량제와 구독 중 무엇이 싼지 계산한 글을 보세요.

Pro나 Max를 결제했다고 API가 열리지는 않습니다. Anthropic 지원 문서는 "A paid Claude subscription enhances your chat experience but doesn't include access to the Claude API or Console"라고 못 박습니다. 콘솔 조직을 따로 만들고, 따로 결제해야 합니다.

콘솔 계정 만들기: platform.claude.com

  1. https://platform.claude.com 에 접속해 가입합니다. claude.ai와 같은 이메일을 써도 됩니다. 로그인은 공유되지만 결제와 한도는 완전히 별개로 관리됩니다.
  2. 가입하면 조직(organization)이 하나 생깁니다. 크레딧, 티어, 지출 한도, API 키는 모두 이 조직 단위로 묶입니다. 키를 어느 조직에서 만들었는지가 곧 어느 지갑에서 돈이 빠지는지를 정합니다.
  3. Settings > Organization에서 조직 이름과 청구 주소, 세금 ID(tax or VAT ID)를 입력합니다. 지원 문서는 청구 주소가 세금 계산의 기준이라고 적고 있으므로, 실제 사업장 주소를 넣습니다.
  4. 크레딧 구매와 지출 한도 변경은 Admin 또는 Billing 역할이 필요합니다. 혼자 쓰는 조직이면 본인이 Admin이므로 신경 쓸 것이 없고, 회사 조직이라면 Settings의 Members 페이지에서 역할을 확인합니다.

API 키 발급: 키 종류와 만료 기간을 고르는 법

Settings > API keys(https://platform.claude.com/settings/keys)에서 Create key를 누릅니다. 입력란은 세 가지입니다.

  • 이름. 어디에 쓰는 키인지 알 수 있게 씁니다. vps-agent-prod처럼 용도와 환경을 넣으면 나중에 폐기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 만료(expiration). 3 hours, 1 day, 7 days, 30 days 프리셋, 직접 입력하는 기간, 그리고 Never 중 하나입니다. 만료는 생성할 때만 정할 수 있고 나중에 바꿀 수 없습니다. 만료된 키는 재활성화가 안 되고 삭제만 됩니다.
  • Linked account. 본인을 고르면 개인 키(personal key), 서비스 계정을 고르면 서비스 계정 키(service account key)가 됩니다. 여기서 워크스페이스를 하나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키 종류는 세 가지이고, 무엇을 고르느냐가 키가 언제 죽는지를 정합니다.

  • Personal key는 본인의 권한으로 동작합니다. 본인이 조직에서 빠지면 키도 보관(archived) 처리되어 멈춥니다. 개인 개발과 스크립트용입니다.
  • Service account key는 서비스 계정의 권한으로 동작합니다. CI나 서버에서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워크로드는 이쪽을 씁니다. 사람이 퇴사해도 키가 살아 있습니다.
  • Workspace key는 워크스페이스에 속한 옛 방식(legacy)입니다. 아직 동작하지만 문서는 새 연동에 쓰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키는 생성 직후 한 번만 화면에 보입니다. sk-ant-api03-으로 시작하는 문자열을 바로 비밀 저장소나 환경 변수에 옮기고 창을 닫습니다. 다시 볼 방법은 없고, 잃어버리면 새로 만듭니다. 키가 요청마다 어떻게 실려 가고 서버가 무엇을 검사하는지는 API 키 인증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한 글에 있습니다.

발급한 키로 바로 한 번 호출해 봅니다.

export ANTHROPIC_API_KEY=sk-ant-api03-...
curl https://api.anthropic.com/v1/messages \
  -H "x-api-key: $ANTHROPIC_API_KEY" \
  -H "anthropic-version: 2023-06-01" \
  -H "content-type: application/json" \
  -d '{
    "model": "claude-sonnet-5",
    "max_tokens": 64,
    "messages": [{"role": "user", "content": "한 문장으로 인사해 줘"}]
  }'

정상이면 "type": "message"로 시작하는 JSON이 오고, 끝부분 usage 객체에 input_tokens와 output_tokens가 찍힙니다. 이 두 숫자가 곧 이 요청의 청구 단위입니다. 대신 에러가 오면 error.type을 봅니다.

  • authentication_error(401)는 키가 틀렸거나 만료된 것입니다. 만료 7일 전(수명 14일 이상인 키)과 1일 전(수명 7일 이상)에 만든 사람에게 메일이 오지만, 더 짧은 키는 예고 없이 만료됩니다.
  • invalid_request_error(400)에 anthropic-workspace-id is required when authenticating with an identity-linked API key가 붙으면, 워크스페이스를 지정하지 않은 개인 키나 서비스 계정 키를 쓰면서 anthropic-workspace-id 헤더를 빼먹은 것입니다. 키를 만들 때 워크스페이스를 하나로 지정하면 헤더 없이 동작합니다.
  • invalid_request_error(400)에 Your credit balance is too low to access the Anthropic API가 붙으면 잔액이 0입니다. 다음 절로 갑니다.

선불 크레딧 결제: Settings > Billing

Settings > Billing(https://platform.claude.com/settings/billing)에서 Buy credits를 누르고 금액을 입력한 뒤 확인합니다. 지원 문서 기준으로 구매한 크레딧은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카드로 결제하며, 금액은 달러입니다.

결제 전에 알아 둘 조건이 넷 있습니다. 모두 2026년 9월 20일 기준 지원 센터 문서 "How do I pay for my Claude API usage?"의 내용입니다.

  • 크레딧은 구매일로부터 1년 뒤 만료되고, 만료일은 연장할 수 없습니다. 만료된 크레딧은 Invoice history에 표시됩니다. 넉넉하게 넣어 두고 잊는 방식은 손해입니다.
  • 환불되지 않습니다. 문서 원문은 "All credit purchases are non-refundable"입니다. 처음이면 작게 넣고 사용량을 본 뒤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 성공한 호출만 과금됩니다. 실패한 요청은 청구되지 않습니다.
  • 자동 충전(auto-reload)은 Billing 페이지의 토글로 켭니다. 켜면 두 숫자를 직접 정합니다. 구매를 발동시키는 최소 잔액과, 그때 얼마까지 채울지입니다. 이 두 값은 본인이 정하는 것이지 Anthropic이 정한 고정값이 아닙니다. 에이전트를 무인으로 돌린다면 자동 충전과 다음 절의 지출 한도를 같이 걸어야 카드가 무한정 긁히는 일을 막습니다.

최소 충전 금액은 지원 문서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Buy credits 창에 표시되는 최소값이 기준이므로, 결제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한국에서 결제할 때: 달러 청구, 부가세, 증빙

카드는 달러로 청구됩니다. 카드사 명세서에는 결제일 환율로 환산된 원화 금액과 해외결제 수수료가 함께 찍힙니다. 어떤 카드가 유리하고 수수료가 어떻게 붙는지는 Claude 결제 수단과 해외결제 수수료를 정리한 글에 있습니다.

부가세는 이 글에서 숫자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2026년 9월 20일 기준 Anthropic 공개 문서는 "청구 주소가 세금 계산을 결정한다"는 것과 Settings > Organization에 세금 ID를 넣을 수 있다는 것만 밝히고, 국가별 세율이나 크레딧 구매에 세금이 붙는지 여부는 적지 않았습니다. 확인 방법은 하나입니다. Buy credits 창에서 최종 결제 금액을 보고, 입력한 금액보다 큰 금액이 찍히면 그 차액이 세금입니다. 결제 후에는 Invoice history의 Stripe 인보이스에서 세금 줄을 확인합니다.

사업자라면 Settings > Organization에 사업자등록번호를 넣어 두고 인보이스에 반영되는지 확인하세요. 다만 Anthropic은 미국 법인이라 한국식 세금계산서는 발급하지 못합니다. 증빙은 Stripe 인보이스와 카드 명세서로 남기고, 처리 방법은 세무 담당자와 상의하는 것이 맞습니다.

티어 모델: Start, Build, Scale, Custom, 그리고 Evaluation

한국어 블로그에 아직 남아 있는 설명이 있습니다. "$5 넣으면 Tier 1, $40이면 Tier 2, $200이면 Tier 3, $400이면 Tier 4"라는 예치금 기준 티어입니다. 이 설명은 2026년 9월 20일 기준 공식 문서에 없습니다. 지금 문서는 티어 이름을 Start, Build, Scale, Custom으로 부르고, 배치 기준을 "사용 이력과 계정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라고만 적습니다. 예치금 액수가 티어를 정한다는 문장은 사라졌습니다.

새 조직은 Evaluation 티어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표준 한도보다 낮은 한도로 출발하고, 사용 이력이 쌓이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문서는 이것을 사기와 남용을 막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니 첫날 큰 금액을 넣어도 한도가 바로 커지지 않는 것이 정상 동작입니다.

각 티어에는 한 달(달력 기준, UTC)에 쓸 수 있는 월 지출 상한(monthly spend cap)이 있습니다.

Chart티어별 월 지출 상한, USD (2026-09-20 공식 문서 기준)
The data behind this chart
[
  {
    "label": "Start",
    "monthly_cap_usd": 500
  },
  {
    "label": "Build",
    "monthly_cap_usd": "1,000"
  },
  {
    "label": "Scale",
    "monthly_cap_usd": "200,000"
  }
]

Start는 월 500달러, Build는 1,000달러, Scale은 200,000달러입니다. Custom 티어는 상한이 없고 담당 영업팀과 따로 정합니다. 내 조직이 어느 티어인지는 Settings > Limits(https://platform.claude.com/settings/limits, 문서에서는 Rate limits 페이지라고 부릅니다)에 나오고, 같은 페이지의 Request rate limit increase 버튼으로 상향을 요청합니다.

티어는 분당 속도 한도(rate limit)도 정합니다. 모델별로 분당 요청 수(RPM), 분당 입력 토큰(ITPM), 분당 출력 토큰(OTPM)이 따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 Claude Sonnet 5는 티어별로 다음과 같습니다.

ChartClaude Sonnet 5 분당 토큰 한도, 티어별 (2026-09-20 공식 문서 기준)
The data behind this chart
[
  {
    "label": "Start",
    "itpm": "2,000,000",
    "otpm": "400,000"
  },
  {
    "label": "Build",
    "itpm": "5,000,000",
    "otpm": "1,000,000"
  },
  {
    "label": "Scale",
    "itpm": "10,000,000",
    "otpm": "2,000,000"
  }
]

Start 티어에서 Sonnet 5는 분당 입력 2,000,000 토큰, 출력 400,000 토큰까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대부분의 모델에서 캐시에서 읽은 입력 토큰(cache_read_input_tokens)은 ITPM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시스템 프롬프트나 긴 문서를 프롬프트 캐싱으로 고정하면, 같은 한도로 훨씬 많은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문서의 예시로, ITPM 200만에 캐시 적중률 80%면 실제로는 분당 1,000만 입력 토큰을 처리하는 셈입니다.

지출 한도 직접 설정하기

티어 상한과 별개로, 그보다 낮은 금액을 본인이 걸 수 있습니다. 카드에 얼마까지 긁혀도 되는지를 정하는 안전장치입니다.

  1. Settings > Billing으로 갑니다.
  2. Spend limits 섹션에서 Adjust limit을 누릅니다. 아직 한도가 없으면 버튼 이름이 Set limit입니다.
  3. 금액을 입력합니다. 티어 상한보다 큰 값은 입력할 수 없습니다.

조직에 워크스페이스가 여럿이면 워크스페이스별로도 지출 한도와 속도 한도를 따로 줄 수 있습니다. 단 Default Workspace에는 걸 수 없고, 워크스페이스 한도를 합쳐서 조직 한도를 넘게 잡아도 조직 한도가 먼저 적용됩니다. Claude Code 전용 워크스페이스의 한도는 따로 검사되며, 이쪽은 400 대신 retry-after 헤더가 붙은 429를 돌려줄 수 있습니다.

429와 400: 어떤 한도에 걸렸는지 구분하는 법

한도에 걸리면 에러가 넷 중 하나로 옵니다. 상태 코드만 보면 둘씩 겹치기 때문에, 본문의 error.type과 message, 그리고 retry-after 헤더 유무로 구분합니다.

티어의 월 상한에 도달. HTTP 429이고 error.type은 rate_limit_error입니다. 일반 속도 제한과 같은 타입이라 헷갈리지만, 두 가지가 다릅니다. error.details.error_code가 enforced_spend_limit_reached이고, retry-after 헤더가 없습니다.

{
  "type": "error",
  "error": {
    "type": "rate_limit_error",
    "message": "You have reached your API usage limits: your organization has crossed its monthly API usage threshold, set based on your organization's API tier. You will regain access on 2026-10-01 at 00:00 UTC.",
    "details": { "error_code": "enforced_spend_limit_reached" }
  },
  "request_id": "req_018EeWyXxfu5pfWkrYcMdjWG"
}

이 상태에서는 재시도해도 소용없습니다. SDK의 자동 재시도도 계속 실패합니다. 다음 달 1일 00:00 UTC(한국 시간 오전 9시)에 풀리거나, Settings > Limits에서 상향을 요청해 티어가 올라가야 풀립니다.

본인이 설정한 지출 한도에 도달. HTTP 400이고 error.type은 invalid_request_error입니다. 메시지는 You have reached your specified API usage limits로 시작하고, 워크스페이스 한도라면 You have reached your specified workspace API usage limits로 시작합니다. 해결은 Settings > Billing에서 한도를 올리거나 지우는 것입니다. 티어 상한 429와 달리 지금 바로 풀 수 있습니다.

크레딧 잔액 소진. 역시 HTTP 400에 invalid_request_error이고, 메시지는 Your credit balance is too low to access the Anthropic API. Please go to Plans & Billing to upgrade or purchase credits.입니다. 타입 이름은 invalid_request이지만 원인은 잔액 0입니다. Buy credits로 충전하면 바로 풀립니다. 자동 충전을 켜 두었는데도 이 에러가 나면 카드 결제가 실패한 것이므로 Billing 페이지의 결제 수단을 확인합니다. 카드 자체 문제는 402 billing_error로 오기도 합니다.

분당 속도 한도 초과. HTTP 429에 rate_limit_error이고, 이번에는 retry-after 헤더가 붙습니다. 그 초 수만큼 기다린 뒤 재시도하면 됩니다. 사용량이 갑자기 늘 때 걸리는 가속 제한(acceleration limit)도 같은 429로 오며, 트래픽을 서서히 올리라는 뜻입니다.

응답 헤더는 다음처럼 본문 없이 뽑아 보면 빠릅니다.

curl -sS -D - -o /dev/null https://api.anthropic.com/v1/messages \
  -H "x-api-key: $ANTHROPIC_API_KEY" \
  -H "anthropic-version: 2023-06-01" \
  -H "content-type: application/json" \
  -d '{"model":"claude-sonnet-5","max_tokens":16,"messages":[{"role":"user","content":"ping"}]}'

정상이면 첫 줄이 HTTP/2 200이고, 그 아래에 anthropic-ratelimit-input-tokens-limit, anthropic-ratelimit-input-tokens-remaining, anthropic-ratelimit-input-tokens-reset이 보입니다. remaining이 0 근처를 오가면 곧 429가 온다는 뜻입니다. request-id 값은 지원팀에 문의할 때 그대로 붙입니다.

사용량 확인: Usage 페이지 읽는 법

콘솔의 Usage 페이지(https://platform.claude.com/usage)가 사용량 확인 화면입니다. 위쪽에는 기간별 토큰 수와 요청 수 그래프가 있고, 모델과 워크스페이스, API 키로 걸러 볼 수 있습니다. 어느 키가 돈을 많이 쓰는지는 여기서 바로 보입니다.

아래쪽 속도 한도 그래프 두 개가 이 페이지의 핵심입니다.

  • Rate Limit - Input Tokens: 시간대별 최대 분당 비캐시 입력 토큰, 현재 조직의 ITPM 한도선, 그리고 입력 토큰 캐시 비율(캐시에서 읽힌 입력 토큰의 비율)을 한 그래프에 그립니다.
  • Rate Limit - Output Tokens: 시간대별 최대 분당 출력 토큰과 현재 OTPM 한도선입니다.

읽는 법은 단순합니다. 막대가 한도선에 붙으면 그 시간대에 429가 났거나 곧 날 상황입니다. 이때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Settings > Limits에서 상향을 요청하거나, 캐시 비율을 올려서 ITPM에 계산되는 토큰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캐시 비율이 낮은데 매 요청에 같은 시스템 프롬프트를 보내고 있다면, 프롬프트 캐싱을 붙이는 쪽이 상향 요청보다 빠르고 돈도 아낍니다.

응답의 usage 필드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input_tokens는 마지막 캐시 지점 이후의 토큰만 셉니다. 전체 입력은 cache_read_input_tokens + cache_creation_input_tokens + input_tokens입니다. 20만 토큰짜리 문서를 캐시해 두고 50토큰짜리 질문을 보내면 input_tokens: 50으로 찍히지만, 실제 입력은 200,050토큰이고 캐시 읽기 단가로 과금됩니다. Claude Code가 토큰을 어떻게 세는지는 Claude Code 토큰 사용량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 설명한 글을 보세요.

잔액과 결제 내역은 Settings > Billing에 있습니다. Usage 페이지에는 없습니다. 현재 잔액, 자동 충전 설정, 지출 한도, Invoice history가 Billing 한 페이지에 모여 있습니다.

VPS에서 에이전트를 돌릴 때 지켜야 할 것

키를 서버에 올려 두고 무인으로 돌리면 사고의 형태가 달라집니다. 사람이 보고 있지 않으니 잘못된 루프 하나가 밤새 크레딧을 태웁니다. 다음 넷은 최소한입니다.

  • 키는 ~/.config/agent/env 같은 파일에 chmod 600으로 두고, 셸에서 set -a; . ~/.config/agent/env; set +a로 읽습니다. 저장소에는 절대 커밋하지 않습니다.
  • 서버용 키는 30 days 만료로 만들고, 만료 메일이 오면 교체합니다. Never 만료는 비밀 저장소에서 직접 회전할 때만 씁니다.
  • Settings > Billing의 지출 한도를 이번 달 예산으로 걸어 둡니다. 한도에 걸리면 400이 오고 에이전트는 멈춥니다. 카드가 계속 긁히는 것보다 멈추는 편이 낫습니다.
  • 자동 충전을 켠다면 충전 금액을 작게 잡습니다. 지출 한도가 먼저 걸리도록 두 값을 맞춥니다.

에이전트 쪽에서 비용을 더 세게 조이는 방법, 즉 모델 선택, 컨텍스트 길이 관리, 호출 횟수 제한, 재시도 상한은 VPS에서 AI 에이전트 비용을 통제하는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FAQ

Claude API 결제에 최소 충전 금액이 있나요?

2026년 9월 20일 기준 Anthropic 지원 문서에는 최소 금액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Settings > Billing의 Buy credits 창에 표시되는 값이 기준입니다. 처음이라면 작게 넣으세요. 크레딧은 환불되지 않고 구매일로부터 1년 뒤 만료되므로, 한 번에 많이 넣어 둘 이유가 없습니다.

Pro나 Max를 구독 중이면 API 크레딧을 안 사도 되나요?

아닙니다. 구독은 claude.ai 채팅과 구독으로 로그인한 Claude Code에만 적용됩니다. API 키로 호출하려면 platform.claude.com 콘솔에서 크레딧을 따로 사야 합니다. 구독의 Settings > Usage에서 충전하는 추가 사용 크레딧도 API 키 호출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지갑이 세 개이고 서로 옮길 수 없습니다.

429가 떴는데 retry-after 헤더가 없습니다. 기다리면 풀리나요?

기다려도 풀리지 않습니다. retry-after가 없는 429는 티어의 월 지출 상한에 도달했다는 뜻이고, 본문의 error.details.error_code가 enforced_spend_limit_reached입니다. 다음 달 1일 00:00 UTC에 풀리거나, Settings > Limits에서 Request rate limit increase로 티어 상향을 받아야 풀립니다. retry-after가 있는 429는 분당 속도 한도이므로 그 초 수만큼 기다리면 됩니다.

한국 카드로 결제하면 원화로 청구되나요? 부가세는 붙나요?

청구는 달러로 되고, 카드사가 결제일 환율로 원화 환산해 해외결제 수수료와 함께 명세서에 올립니다. 부가세가 크레딧 구매 금액에 더해지는지는 결제 시점의 Buy credits 창에서 최종 금액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9월 20일 기준 공개 문서는 청구 주소가 세금 계산의 기준이라는 것만 밝히고 있습니다. 사업자라면 Settings > Organization에 사업자등록번호를 넣고 Invoice history의 인보이스를 증빙으로 남기세요.

티어는 어떻게 올리나요? 돈을 더 넣으면 되나요?

현재 문서는 티어를 사용 이력과 계정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배정한다고만 적고, 예치금 액수를 기준으로 들지 않습니다. 새 조직은 Evaluation 티어에서 낮은 한도로 시작해 이력이 쌓이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급하면 Settings > Limits의 Request rate limit increase로 요청하고, 그 이상은 support.claude.com으로 문의합니다. "$400 넣으면 Tier 4"라는 옛 설명은 지금 문서에 없습니다.